윤혜진 "♥엄태웅 첫사랑...만나자마자 결혼하자고"

공영주 2022. 10. 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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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씨 아내 윤혜진 씨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 씨와 남편 엄태웅 씨, 딸 지온 양은 율동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윤혜진 씨는 "오빠가 나한테 프러포즈를 한 게 율동 공원이었지 않냐"라고 이야기했고, 엄태웅 씨는 "중앙공원 아니었냐"라고 말했다.

엄태웅 씨는 "반지가 있지 않았냐"고 말했고, 윤혜진 씨는 "날로 먹었다. 그냥 꽃 100송이 던져줬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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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씨 아내 윤혜진 씨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7일 윤혜진 씨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추억...엇갈린기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혜진 씨와 남편 엄태웅 씨, 딸 지온 양은 율동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엄태웅 씨는 "내가 여보를 가을에 만났지"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윤혜진 씨는 "무슨 가을에 만나냐. 초겨울에 만났지"라며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혜진 씨는 "오빠가 나한테 프러포즈를 한 게 율동 공원이었지 않냐"라고 이야기했고, 엄태웅 씨는 "중앙공원 아니었냐"라고 말했다.

윤혜진 씨는 "중앙공원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난 가본 적이 없다"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윤혜진 씨는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말도 안 되는 장미꽃. 진짜 촌스러운 옛날 꽃 백 송이를 투명 비닐로 싸가지고 정말 안 예쁘게 (줬다) 깜짝 놀랐다. 일부러 클래식하게 빈티지하게 한 느낌도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엄태웅 씨는 "반지가 있지 않았냐"고 말했고, 윤혜진 씨는 "날로 먹었다. 그냥 꽃 100송이 던져줬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선물 같은 거 안 바라고 이런 애니까. '여보는 이런 거 부담스러워 하니까 안 줘도 되는구나'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엄태웅 씨는 "내가 여보 만났을 때가 서른 아홉이었나, 마흔이었나?"라고 물었다.

윤혜진 씨는 "결혼 할 때가 마흔이었다. 서른 아홉에 만났다. 오빠가 만나자마자 결혼하고 하더니 아홉수는 피해야 한다고 1년 후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이후 딸 지온 양은 윤혜진 씨에게 "짝사랑 얘기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윤혜진 씨는 "엄마는 짝사랑이란 없다. 엄마는 원웨이는 안 한다. 쌍방을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엔 첫사랑을 물었다. 윤혜진 씨는 "첫사랑 없다. 아빠다"라며 윤태웅 씨를 가리켰다.

한편, 엄태웅, 윤혜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해 같은 해 딸 지온 양을 품에 안았다.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 씨 티비'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왓씨티비']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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