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가족’ 김슬기 “노메이크업+과묵한 역할, 진짜 나와 닮았다”[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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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가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힘을 뺀,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에 출연한 김슬기는 10월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 소회를 전했다.
김슬기는 휴게소를 떠돌며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정신적 지주 '지숙'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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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슬기가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힘을 뺀,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에 출연한 김슬기는 10월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한 소회를 전했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하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김슬기는 휴게소를 떠돌며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정신적 지주 '지숙' 역을 맡았다. 가장 '기우' 역 정일우와 부부 호흡을 맞췄다.
극중 대사가 거의 없는 과묵한 캐릭터다. 게다가 노숙인 역할인 만큼 노메이크업으로 편안한 옷을 입고 촬영해 "일상의 저와 많이 닮아있었다"고 말한 김슬기는 "아마 저의 주변인이 영화를 보면 평소의 저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사로 저를 표현하기 보단 얼굴 표정이나 눈빛으로 연기 하는 걸 좋아하고, 그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런 점들을 표현해 너무 좋았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서는 "낯선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다려왔던 역할"이라고 말한 김슬기는 "그동안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저 작품에 존재하는 캐릭터다. 대사가 없으면서도 존재감을 갖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요즘 들어 고민했던 지점이기도 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데뷔 때부터 희극 연기와 유쾌한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던 김슬기는 "데뷔 초에는 연기를 하지 않는 순간에도 제게 그런 캐릭터를 원할 때 내가 점점 지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누구지?' 하는 괴리감이 드는 순간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배우 김슬기와 제가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30대가 됐다"고 말한 김슬기는 "지금은 저를 잘 보듬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11월 2일 제공.(사진=눈컴퍼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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