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국토부-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교육센터' 건립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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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가 건립된다.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기관이다.
시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연간 2만여 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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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가 건립된다.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기관이다.
시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연간 2만여 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용지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센터 건립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의 '충청·전라권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센터는 함열읍 일대 16만6천여㎡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270억원을 비롯해 총 37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4년 상반기까지 용지보상을 끝내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5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곳에 센터가 들어서면 경북 상주, 경기도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다.
센터는 체험 교육시설 10개 코스와 숙소 등으로 구성되며 연간 2만2천 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실제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해 안전벨트 미착용, 빗길 및 빙판길 주행 등 위험한 상황에서 한계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다. 운전자가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센터 운영이 본격화하면 운전자의 교통 의식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센터 건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전국의 버스, 화물 운전자 교육생 유입에 따른 것이다.
시가 추진한 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센터 건립 시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1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최대 57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대식 익산시 부시장은 "센터가 건립되면 기존의 호남권 교통중심지인 익산이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 문화 중심지로 한층 향상된 도시 위상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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