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소환

2022. 10. 28.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영민(71)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유 전 장관을 28일 소환, 문재인 정부 초반 과기부 산하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사실관계를 추궁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영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돼
문재인 정부 과기부 산하기관장 인사 관련 추궁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영민(71)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유 전 장관을 28일 소환, 문재인 정부 초반 과기부 산하기관장 인사를 둘러싼 사실관계를 추궁 중이라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6월부터 과기부의 이진규 전 제1차관, 마창환 전 기획조정실장, 임대식 전 과기혁신본부장 등과 공모,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같은 해 4월 취임한 임 전 원장은 임기를 2년 남긴 2018년 4월 9일 사직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유 전 장관 소환에 앞서 지난 13일 이 전 차관과 임 전 원장을 불러 대질신문을 벌였다. 지난 7일에는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처장은 2017년 당시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냈고, 2006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