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신도 2명 준강간 혐의 JMS 정명석 총재 구속기소

허진실 기자 2022. 10.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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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이 외국인 여성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준강간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77)을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여성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준강간한 혐의 등으로 정씨를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정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회에 걸쳐 20대 A씨를 준강간, 준유사강간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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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검찰청.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지검이 외국인 여성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준강간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77)을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여성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준강간한 혐의 등으로 정씨를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정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에 있는 수련원 등에서 17회에 걸쳐 20대 A씨를 준강간, 준유사강간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8년 7~12월 같은 수련원에서 5회에 걸쳐 30대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라 칭하며 신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세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16일 피해자들이 정씨를 경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으며 검찰은 정씨에 대해 ‘여신도와 신체접촉 금지’‘야간 외출금지’ 등을 대전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지난 4일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피고인 및 주요 참고인 4명을 조사한 끝에 검찰은 최종적으로 정씨를 구속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은 피해자들은 현재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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