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시설 공사현장서 위법행위 9건 적발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역 소방시설 공사현장에서 위법행위 9건이 적발됐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9건의 위반사항을 단속했다.

처분 유형별로는 불구속입건 2건, 과태료 처분 7건이다.

서구 소재 한 건축물 공사현장 발주자 A는 소방시설공사자가 아닌 디자인업체와 도급계약을 맺었다가 적발됐다. 해당 디자인 업체는 소방시설 무등록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추홀구 소재 공사장에서는 현장 책임자가 배치되지 않아 위반사항이 드러나 단속됐다.

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국소방시설협회 인천지회와 함께 소방시설 공사현장 70곳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여 각 위반사항들을 확인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적발된 불법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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