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머틀리 크루 믹 마스 은퇴…강직성 척추염

조성진 기자 2022. 10. 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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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헤비메틀 밴드 머틀리 크루의 기타리스트 믹 마스(Mick Mars‧71)가 더 이상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머틀리 크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믹 마스가 오랜 질병으로 투어 무대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머틀리 크루는 "믹 마스가 공연 라인업 기타리스트로서만 은퇴하는 것이며 여전히 밴드의 공식 기타리스트로선 남아있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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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믹 마스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세계적인 헤비메틀 밴드 머틀리 크루의 기타리스트 믹 마스(Mick Mars71)가 더 이상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머틀리 크루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믹 마스가 오랜 질병으로 투어 무대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마릴린 맨슨데이빗 리 로쓰롭 좀비 등과 연주한 존5가 믹 마스의 후임 기타리스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올해 만 71세가 된 믹 마스는 만성 관절염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으로 고통을 겪어 왔는데, 결국 투어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사진=머틀리 크루 공식 트위터

믹 마스는 1981년 결성된 머틀리 크루 창단 멤버로 무려 41년을 함께 하며 LA메틀사에 길이 남을 명곡은 물론 숱한 사건/사고를 남겼다. 기본에 충실한 일렉기타 퍼포먼스로 왕성한 '록스피릿'의 전형을 보여줬지만 여러 질병으로 힘들어했다. 2000년대 초엔 엉덩이 수술로 후유증을 겪었고 그 외 크고 작은 질병이 믹 마스를 괴롭혔다.

머틀리 크루는 "믹 마스가 공연 라인업 기타리스트로서만 은퇴하는 것이며 여전히 밴드의 공식 기타리스트로선 남아있게 된다"고 했다.

믹 마스는 비록 은퇴는 하지만 약 1000억 원 대(7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자 기타리스트' 중 하나다. 믹 마스를 비롯한 세계의 유명 기타리스트들 자산 순위를 자세히 다룬 내용은 2021723일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기타신공'을 참조하면 된다.

사진=머틀리 크루 공식 웹사이트

머틀리 크루는 데프 레퍼드와 함께 내년 초부터 '2023 월드투어'를 감행할 예정이다. 2023218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영국, 독일,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어 76일 영국 글래스고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머틀리 크루X데프 레퍼드 조인트 투어는 지난 6~8월에도 '스타디움 투어'로 열렸다. 두 밴드의 이 스타디움 투어는 1735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2445)라는 어마어마한 티켓 판매수익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내년 투어 스케줄을 대폭 늘린 것도 이러한 대성공에 기반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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