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가족' 정일우 "노숙자 연기, 더 망가져도 상관없어"[인터뷰①]

유은비 기자 2022. 10.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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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가 '고속도로 가족'에서 더 망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2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에 대해 언급했다.

정일우는 '고속도로 가족'에 참여하기로 확정한 뒤 면도와 이발도 그만두고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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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제공| 9아토엔터테인먼트·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정일우가 '고속도로 가족'에서 더 망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2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에 대해 언급했다.

정일우는 '고속도로 가족'에 참여하기로 확정한 뒤 면도와 이발도 그만두고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꽃미남의 대명사에서 노숙자라는 파격 역할 변신을 한 것에 대해 정일우는 "작품을 선택을 하고 나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적인 것에 대해서는 더 망가져도 상관없다. 감독님께 더 망가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2만 원을 빌려야 하는데 너무 노숙자처럼 하고 있으면 안 될 테니 조금 멀쩡하게 했고 지숙(김슬기)과 떨어진 후부터는 더 망가졌다"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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