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 도입

송연주 2022. 10.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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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은 시퀀싱 솔루션 업체 팩바이오의 최신 롱리드(Long read) 시퀀싱 시스템의 론칭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팩바이오는 데이터 처리량을 15배 늘려 연간 최대 1300명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롱리드 시퀀싱 시스템 'Revio'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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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바이오 롱리드 시퀀싱 시스템 ‘Revio’ (사진=마크로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마크로젠은 시퀀싱 솔루션 업체 팩바이오의 최신 롱리드(Long read) 시퀀싱 시스템의 론칭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Revio의 글로벌 론칭 파트너는 마크로젠, 브로드 연구소 등이다.

지난 26일 팩바이오는 데이터 처리량을 15배 늘려 연간 최대 1300명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롱리드 시퀀싱 시스템 ‘Revio’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수만 개 이상의 염기쌍을 연속으로 길게 읽을 수 있는 3세대 분석 기술이다. 쇼트리드 방식으로 불가능했던 DNA의 구조적 변이도 감지할 수 있다. DNA를 잘게 쪼개 분석한 뒤 원래 DNA 순서를 짜맞추는 쇼트리드(Short read) 방식에 비해 DNA 위치를 다시 찾기 용이해 최근 인간 유전체 30억쌍 해독 완성 및 유전병 치료의 실마리가 됐다.

또 최첨단 GPU를 탑재해 분석 시간을 하루로 단축시키고 데이터 처리량은 15배로 늘렸다.

마크로젠은 암, 희귀질환 등 질병 작용원리를 포함해 인간 유전학, 농업 유전체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지금 우리는 이전에 진단되지 않은 많은 질병들이 특정 구조적 변이의 존재로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며 “이처럼 종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복잡한 유전자 영역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시퀀싱 기술이 의료 유전체 분야의 판도를 바꾸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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