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공원서 벼 수확 체험 행사

이해성 이사장(가운데) 등이 벼 수확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설공단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5월 부산시민공원 기부숲 텃논에 심었던 벼를 수확·체험하는 행사를 28일 오전 공원 내 농업테마숲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성 공단 이사장과 시민공원 직원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오세윤 부산지역본부장 및 관계자, 부산시 공원운영과, 지역 어린이 유치원생과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유치원생들은 벼수확을 비롯해 재래식 탈곡기를 이용해 벼를 터는 체험으로 벼가 어떻게 자라 쌀이 되는지를 이해하고, 도시농업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이 벼수확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 탈곡 체험을 통해 쌀 생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하루전인 지난 27일에는 부산시민공원 시민꽃밭 내 고구마밭에서 꼬마유치원생과 공단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고구마 수확·체험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