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동원령' 피해 숲으로 도주한 남성···"먹을게 떨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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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을 피해 한 달 넘도록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러시아의 한 남성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러시아 IT 전문가인 아담 칼리닌이 동원령을 피해 숲 지대로 들어가 숨어 지내고 보도했다.
아담은 식량과 물이 떨어진 후에는 숲을 나와 해외로 도피할 예정이지만 러시아 외에는 친척이 없어 러시아 침공이 빨리 일단락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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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을 피해 한 달 넘도록 숲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러시아의 한 남성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러시아 IT 전문가인 아담 칼리닌이 동원령을 피해 숲 지대로 들어가 숨어 지내고 보도했다.
푸틴은 지난 9월 최대 30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는 부분 예비군 동원령에 서명했다. 이에 러시아군 예비역들은 강제로 팔다리를 부러트리거나 해외로 나가는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징집을 피해 도피하고 있다. 또 곳곳에서는 동원령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었다.
반대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던 아담은 체포돼 강제 징집될 것을 우려해 도피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국과 가족을 떠나기 싫었던 그는 과거 캠핑 경험을 살려 숲으로 숨었다.
그가 숲에 마련한 대피소에는 작은 천막과 2개의 텐트, 식량창고, 안테나, 태양 전지판 등이 설치돼 있다. 이 외에 도끼와 전기톱 등 생활도구들도 마련돼 있었다.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는 아담은 "가족 품이 그립다. 한시바삐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담은 식량과 물이 떨어진 후에는 숲을 나와 해외로 도피할 예정이지만 러시아 외에는 친척이 없어 러시아 침공이 빨리 일단락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면전은 어느덧 9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애초 국제 사회는 양국 간의 군사력 격차를 이유로 일주일이면 끝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장기전에 접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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