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아빠·엄마 된다…아이는 子, "12월 출산" [종합]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아들’ 부모가 된다.

28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손예진과 현빈의 아이는 아들이다. 오는 12월 출산 예정이다. 산모 손예진은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손예진과 현빈이 인연을 맺은 건 2018년 영화 ‘협상’이었다. ‘협상’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손예진과 현빈은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했고,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사이 열애설도 몇 차례 제기될 만큼 두 사람의 만남부터 실제 연인이 되는 과정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 연인이 된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는 하지원, 정해인, 장동건, 고소영, 강기영, 공유, 공효진, 장영남, 한재석, 황정민, 거미, 김범수, 폴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이 아름다운 결혼식이지만 ‘007’ 시리즈처럼 철통보안이었고, 신혼여행을 위한 공항에 나타났을 때도 다른 차량을 이용할 만큼 극비리에 이뤄졌다. 신혼여행지인 미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초콜릿 공장이 문을 닫을 만큼 달달한 면모를 보여줬다. 두 사람이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들이 포착됐고, SNS를 통해 공개되며 마치 생중계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다. 그만큼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이 세기의 결혼식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었다.

신혼여행을 마친 현빈과 손예진은 본업에 집중했다. 현빈이 영화 ‘공조2’ 등에 출연하며 바쁘게 지내는 사이, 좋은 소식도 알려졌다. 손예진이 지난 6월 직접 임신 소식을 알린 것.

손예진은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렘 속에서도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임신 중에도 화보 촬영 등 일정을 이어갔고, 현빈을 내조하는 등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특히 손예진이 현빈을 위해 차린 식사들이 공개돼 화제가 됐고, 현빈이 출연한 영화 ‘공조2’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 등이 포착돼 애틋한 신혼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내조에 힘쓰며 태교에 집중한 손예진은 오는 12월 아들을 출산한다. 배우 손예진·현빈, 부부 손예진·현빈에 이어 부모 손예진·현빈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다. 현빈은 2003년 KBS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으며, 손예진은 1999년 한 CF를 통해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