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가족’ 정일우 “영화 본 권유리, ‘오빠 미쳤다’ 반응”[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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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정일우.
평소 좋아하는 선배인 박해일이 '고속도로 가족'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뒤풀이 자리에서 "제게 '이젠 욕 해도 되겠다' 하시더라"고 전한 정일우는 "그동안 드라마에선 욕 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는데, 선배님의 그 말 안에 여러 가지가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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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정일우. 그가 선배 박해일부터 전 파트너였던 권유리로부터 들은 칭찬들을 전했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에 출연한 정일우는 10월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가족을 사랑하는 노숙인 가장, '기우' 역할을 맡아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오는 11월 2일 개봉하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정일우는 휴게소를 떠돌며 유랑하듯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의 가장 '기우' 역을 맡았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이 가족의 정신적 지주인 '지숙' 역을 맡은 김슬기와 부부 호흡을 맞췄다.
'기우'에 대해 "부성애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정신을 잃고도 가족의 한 마디에 스르르 다시 돌아오는 그런 캐릭터"라고 설명한 정일우. 시간이 지날 수록 피폐해지는 '기우'를 연기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 자문도 구했다며 "큰 충격이나 아픔으로 그런 병을 얻으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 또 대체복무 할 때 요양병원에서 근무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치매 환자시다. 그 분들을 케어하면서 봐왔던 모습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묻자, 정일우는 "혼자서 떠도는 신"을 꼽으며 "촬영장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보냈다. '도대체 '기우'는 어떤 감정일까?' 고민하며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육체적으로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매일 밤을 새면서 촬영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영화를 세 번 봤는데, 볼 때마다 다른 포인트에서 눈물이 난다는 정일우. 그는 "그만큼 가족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평소 좋아하는 선배인 박해일이 '고속도로 가족'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뒤풀이 자리에서 "제게 '이젠 욕 해도 되겠다' 하시더라"고 전한 정일우는 "그동안 드라마에선 욕 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는데, 선배님의 그 말 안에 여러 가지가 들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전작 드라마 '굿잡'을 함께 한 권유리, 송상은도 영화를 봤다며 "제게 '오빠, 미쳤다' 하더라. 상상도 못 했다고. 보통은 충격을 받은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다음 달 2일 개봉한다.(사진=9아토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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