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유영민 前 과기부 장관 소환

권효중 2022. 10. 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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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재직 당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장들에 대해 임기 전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산하 기관장들에 대해 사퇴 압박을 넣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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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28일 유영민 전 장관 소환조사
2017년 당시 과기부 산하기관장 사퇴 압박 의혹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유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2017년 재직 당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장들에 대해 임기 전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산하 기관장들에 대해 사퇴 압박을 넣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이에 검찰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에는 과기부와 통일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산하 기관들로도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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