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독자 제재'에도…北, 탄도미사일 2발 도발

김지훈 기자 2022. 10.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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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측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후 2주 만이고, 윤석열정부의 첫 독자 대북 제재 이후를 기준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우리 정부가 5년 만에 독자 대북 제재 사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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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상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북한이 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10.09.

북한 측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측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이후 2주 만이고, 윤석열정부의 첫 독자 대북 제재 이후를 기준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1시59분경부터 12시18분경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음"이라고 했다.

한편 북측이 14일 오전 1시49분 발사한 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같은날 오전 8시5분 외교부·기획재정부·금융정보분석원 합동으로 개인 15명 기관 16개에 대해 독자 대북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가 5년 만에 독자 대북 제재 사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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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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