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월화거리 와인으로 물든다…제1회 와인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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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월화거리 일대가 와인으로 물들 전망이다.
강릉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강릉월화거리 일원에서 '강릉와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와인축제는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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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월화거리 일대가 와인으로 물들 전망이다.
강릉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부터 3일간 강릉월화거리 일원에서 '강릉와인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와인축제는 강원도와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와인축제를 통해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와인 산업 성장 동력을 강릉시로 집약시켜 육성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강릉문화재단은 올해 여름부터 야외 와인 시음회인 '선셋 와인 아워'를 비롯해 와인 교육 프로그램 '와인을 통해 바로보는 강릉이야기' 등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와인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는데 힘써왔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와인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와인 퀴즈 프로그램인 '도전 와인 골든벨'은 와인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것으로 마지막 테스트인 블라인드 와인 테스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개최했던 야외 와인 시음회인 '선셋 와인 아워'도 메인행사 기간 동안 개최된다. 강릉월화거리 에어돔에서 진행하며 최대 60명의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강릉로컬푸드 페어링 강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월화거리 일원에 운영하는 마켓 부스에는 와인샵, 와이너리, 유통사 등 23개 와인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와인 판매는 물론 부스마다 무료 시음회를 운영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와인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와인 시음 기회가 제공함으로써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로마 키트와 와인을 비교하는 체험과 와인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와인 체험, 홍보와 참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축제장을 채운다. 또한 축제장에 지역 상생 이벤트를 진행해 시장 물품 구매 후 영수증 확인 시 특별시음존에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축제를 운영하고 향후 지역 와인 브랜드 개발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며 "강릉이 커피도시로 자리매김 했듯이, 와인 문화가 활성화되고 이미 많은 와인 판매샵이 생긴 강릉에서 와인이 대중화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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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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