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강릉서 문화행사 연이어 펼쳐져

▲ 강릉 용연계곡[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릉에서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지역 대표 산사 문화 예술제인 ‘용연계곡 연화제’가 28∼30일 사천항과 용연계곡 용연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강원도·강릉시가 주최하고 용연계곡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상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8일에는 사천항에서 지역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와 풍어제가, 29일 오전 10시에는 용연사에서 자장율사와 범일국사, 산왕대신, 연화부인을 기리는 연화제례, 오후 2시에는 사천항에서 방생법회가 열린다.

30일에는 용연사에서 차문화 한마당과 다문화가족 요리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 강릉 용연사 문화행사[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지난 2016년부터 열린 용연계곡 연화제는 국가명승 제106호 용연계곡의 자연경관,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39호 용연사 석탑과 제141호 석조관음보살좌상 등 용연사의 불교문화, 용왕제와 풍어제 등 사천면 지역 전통 제례문화, 신라·고려시대 다례문화를 연계,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해 나가는 지역민 소통·화합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제61회 대현율곡이선생제’ 본제가 26일 오죽헌 문성사에서 봉행됐다.

율곡연구원은 28∼30일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1569 율곡유산(遊山)길 일대에서 걷기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022 대현율곡이선생제 행사 일환으로 율곡 이이 선생의 업적과 사상 선양을 위해 마련됐다.

율곡 이이 선생의 유청학산기 특강과 1569 율곡유산길 걷기, 다도체험 및 작은음악회, 소금강산 생태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22회 신사임당상 수상자 및 사임당21 회원 작품전’도 28∼30일 강릉시평생학습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강원도·강릉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율곡연구원 사임당21(회장 고은숙)과 사임당모현회(회장 최종문)가 주관하는 이번 작품전은 강원 여성 역사인물 얼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신사임당의 고귀한 업적과 유훈, 얼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