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5년여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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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28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재가동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경과보고 영상 상영, 한영석 부회장의 환영사, 한덕수 총리와 김관영 도지사 축사, 강재 절단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덕수 총리는 "전북도 및 군산시와 함께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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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재가동 공정 완료
연간 10만톤 선박용 블록 제작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28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재가동 선포식이 열렸다. 조선업 불황 등으로 2017년 7월 가동을 중단한 지 5년여 만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신영대 국회의원,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경과보고 영상 상영, 한영석 부회장의 환영사, 한덕수 총리와 김관영 도지사 축사, 강재 절단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덕수 총리는 "전북도 및 군산시와 함께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만금과 연계해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영석 부회장은 "내년 1월 차질 없이 재가동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군산조선소는 정상 가동될 때 연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북 제조업의 12.3%를 차지했다"며 "영광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전북도가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재 절단식에 이어 공장 시찰이 이어졌다. 한덕수 총리와 김관영 지사 등은 조선소 도크 및 안벽을 둘러봤다.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오찬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한 총리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가재정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2월 재가동 협약 이후 8개월 만에 가공공장 공정이 시작된 것이다.
군산조선소는 선박 완성품에 필요한 부품 조각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10만톤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블록 10만톤은 일반대형선박(길이 280m, 폭40m, 높이20m)을 3척에서 5척 정도 건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블록 생산을 위해선 철판 가공, 조립, 도장 등이 진행되며 각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돼 내년 1월 재가동 공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생산된 블록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로 옮겨져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에 쓰인다.
군산조선소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의 경우 최근 255명 채용을 마쳤다. 올해 안에 449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은 조선소 재가동으로 생산유발효과 1천989억원, 인구유입효과 3천600명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영 지사는 "군산조선소가 부활을 넘어 세계 제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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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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