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블랙팬서' 레티티아 라이트, "여성 서사·연대 두드러질 것"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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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여성들의 교감과 연대가 두드러진다. 도전하며 성장한다. 전 세계 많은 여성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음달 9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전편에 이어 슈리 역을 맡은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28일 국내 언론과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궁극적으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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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전편에 이어 슈리 역을 맡은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28일 국내 언론과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의 마지막 작품이자 2018년 개봉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팬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과 새로운 수호자 탄생을 예고한 블록버스터물이다.
라이트는 자신이 맡은 슈리 캐릭터에 대해 “처음엔 왕의 여동생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며 긍정적인 면을 전하는 캐릭터였다”며 “이번 편에서는 오빠를 잃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에 고통을 겪는다.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는 여정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는 마블코믹스 역사상 첫 흑인 영웅인 티찰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흑인들 사이에서 ‘와칸다식 인사법’ 열풍을 일으켰다. 티찰라 역의 채드웍 보스만이 2020년 대장암으로 사망하면서 전세계 수많은 팬들이 깊은 애도를 보냈다.
라이트는 “현실에서도 가족과 다름 없었던 보스만의 빈 자리에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 예술이 삶을 모방하고 있다”면서 “배우 뿐 아니라 티찰라 왕을 추모하는 것에 많이 공감하고 여정을 함께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편에서 가상의 아프리카 국가였던 와칸다를 내세웠다면 이번에는 고대 마야 문명에서 영감을 얻은 가상 국가 탈라칸이 배경이다. 라이트는 “아프리카를 다룬 영화가 마블 유니버스를 대표하면서 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며 “이번에는 두 문화가 함께 표현이 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고대 마야 문명에 대해 많은 관객들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의 핵심요소는 ‘물’이다. 라이트는 “물이 중요한 요소이기에 ㅇ여국 런던에서 수영강습을, 미국 애틀랜타에서 프리 다이빙 훈련을 했다”며 “물이 가지고 있는 치유의 기능, 물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가 영화에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희망이다. 라이트는 “인물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들의 감정적 변화,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블랙팬서:와칸다포에버’는 다음달 9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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