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파리에서 막 올린 한국영화제…68편의 작품 스크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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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 행사가 열리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대낮부터 긴 줄을 늘어섰습니다.
[루이스/프랑스 관객 : ('올드보이'를 본) 20년 전부터 한국 영화들을 좋아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문중호/파리한국영화제 초청팀장 : 90%의 관객들이 프랑스인들이시고, 나이대도 다양하고 성별도 다양합니다. 연령대도 점점 어려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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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 행사가 열리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대낮부터 긴 줄을 늘어섰습니다.
[루이스/프랑스 관객 : ('올드보이'를 본) 20년 전부터 한국 영화들을 좋아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일리스/프랑스 관객 : 한국 드라마와 음악은 많이 접했는데, 한국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여드레간 이어지는 행사에는 장편 26편과 단편 42편 등 모두 68편의 한국 영화가 스크린에 오릅니다.
개막작인 최국희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폐막작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티켓은 영화제 시작도 전에 모두 매진됐습니다.
[문중호/파리한국영화제 초청팀장 : 90%의 관객들이 프랑스인들이시고, 나이대도 다양하고 성별도 다양합니다. 연령대도 점점 어려지는 추세입니다.]
3년 전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등을 계기로 프랑스 내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저변도 확대된 덕분입니다.
[산드린/프랑스 관객 : 한국 영화는 주제가 다양하고, 특히 사회에 대한 묘사가 흥미롭습니다.]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됐던 한국 영화인과 프랑스 관객과의 만남도 재개돼, 올해는 임상수 감독 등 6명의 한국 감독이 프랑스를 찾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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