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2초·양산 사송고·진해특수학교 신설안 교육부 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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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가칭 김해 주촌선천2초, 양산 사송고, 진해나래울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재영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한 3개 학교 모두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제때 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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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교육청은 가칭 김해 주촌선천2초, 양산 사송고, 진해나래울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촌선천2초는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1469에 43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1150명 규모로 2026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터는 1만2060㎡, 총사업비는 547억7000만원이다.
주촌 지역은 주민 평균 연령이 낮아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이다. 인근 주촌초가 있으나 2019년 36개 학급으로 개교해 2022년 현재 52개 학급인 과대학교로 운영 중이다.
주촌초는 증축과 교실 전용마저 한계에 봉착했고, 그 결과 특별교실 부족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경남교육청에서는 주촌선천2초의 설립을 추진했다.
사송고는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1만4778가구 내 마지막 학교로 양산시 동면 내송리 339일원에 34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924명 규모로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송지구는 기존 양산지구와 5km 이상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1077번이 지구 안으로 관통하고 있어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열악해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이 재심사인 진해나래울학교는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일원에 2025년 9월 들어설 예정인 특수학교다. 2019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진해나래울학교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에 2년 이상 걸려 개교 시기를 변경했고, 중앙투자심사 최초 승인 후 3년 이내 착공을 하지 못해 이번에 재심사를 의뢰하게 됐다.
진해나래울학교의 재심사 통과로 29개 학급 200명 규모의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창원지역 특수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진해 지역 거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재영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한 3개 학교 모두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제때 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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