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대 IT기업 시총 1년새 3조달러 증발, 韓증시 시총의 1.5배

박형기 기자 2022. 10. 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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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이 올 들어 금리인상을 본격화하자 애플 등 미국 7대 IT기업의 시총이 지난 1년간 3조 달러(약 4270조) 이상 증발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재 이들 기업의 시총은 7조6943억 달러다.

한국 증시 전체 시총 약 2조달러(2021년 말 기준) 정도 된다.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지키고 있는 애플은 1년 사이 시가총액이 347억 달러 주는 데 그쳐 시총이 가장 적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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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마이크로소프트 전시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이 올 들어 금리인상을 본격화하자 애플 등 미국 7대 IT기업의 시총이 지난 1년간 3조 달러(약 4270조) 이상 증발했다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대 기업은 애플,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페북 모회사), 넷플릭스, 테슬라 등이다.

이날 현재 이들 기업의 시총은 7조6943억 달러다. 이는 1년 전보다 3조415억 달러 준 것이다. 이는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보다 많은 것이다. 한국 증시 전체 시총 약 2조달러(2021년 말 기준) 정도 된다.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지키고 있는 애플은 1년 사이 시가총액이 347억 달러 주는 데 그쳐 시총이 가장 적게 줄었다. 이에 비해 알파벳은 시총이 6980억 달러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알파벳을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6928억달러, 메타는 5882억달러, 아마존은 5405억달러, 테슬라는 3270억달러, 넷플릭스는 1602억달러 각각 줄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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