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초저금리`...일본은행, 고물가·엔저에도 금융완화 유지 결정

박양수 2022. 10. 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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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엔화 약세에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상황인데, 일본은행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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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결정회의서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결정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엔화 약세에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상황인데, 일본은행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올해 2월 이후 8개월 동안 25% 이상 급락했다.

미일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달러당 151엔대까지 올랐다가 일본 당국의 개입 영향 등으로 하락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선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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