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만들어준 아미♥" 방탄소년단 진, 팬 사랑 가득 안고 솔로 데뷔[종합]

▲ 방탄소년단 진이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제공|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 사랑을 가득 담은 음악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진은 28일 오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에 대해 "어디서나 저를 빛나게 해준 아미 여러분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듬뿍 담았다"고 소개했다.

앞서 진은 방탄소년단 앨범을 통해 솔로곡을 부르거나, tvN 드라마 '지리산' OST '유어스', 이벤트성 곡인 '슈퍼 참치' 등을 발표한 바 있지만, 공식적으로 솔로 싱글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진은 지난 17일 입영 연기 취소 신청 의사를 밝히며 입대를 예고한 상황. 이날 오후 1시 발매되는 '디 아스트로넛'은 그의 솔로 데뷔작이자 입대 전 마지막 신곡이 될 전망이다.

▲ 방탄소년단 진이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제공|빅히트 뮤직

진은 "항은 항상 멤버들과 인사드렸는데 혼자 인사 드리게 되니 쑥스럽기도 하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 생일을 기념해 만든 노래나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제 이름으로 솔로 앨범이 나오는 건 처음이라 두근거린다. 한편으론 어떻게 곡을 들어주실까 떨린다"면서 "솔로 싱글을 준비하며 다시 한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 아스트로넛'은 팝 록(Pop Rock) 장르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 보컬리스트 진의 면모를 느낄 수 있으며, 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 곡은 아미를 향한 진의 마음이 가득 표현됐다. 진은 "가사를 쓰며 방탄소년단의 진으로,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아미분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면서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 그런 나의 꿈을 찾아주는 너 아미'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방탄소년단 진이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제공|빅히트 뮤직

'디 아스트로넛'은 세계적인 브릿 팝 밴드 콜드플레이가 진과 공동 작사·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진과 콜드플레이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 앞서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와 지난해 9월 공개된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진은 "워낙 좋아하는 분들과 이렇게 다시 인연을 맺게 돼 작업하는 내내 즐겁고 설렜다"며 "다시 한번 콜드플레이 형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방탄소년단 진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 티저. 제공|빅히트 뮤직

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촬영됐다. 진은 "다른 행성에서 온 제가 우주에서 떠돌다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는 내용이다.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결국 소중한 것들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한 우주인 진의 여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하는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진은 "뮤직비디오를 보며 노래가 더 좋아지게 느껴진다면 성공한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한다. 저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노래를 들으니 더 좋아지더라"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들으며 위로받고 즐거운 상상을 하시길 바라며 마음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 방탄소년단 진이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제공|빅히트 뮤직

진은 이날 오후 1시 음원을 발매한다. 이후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드프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참여한다. 이 공연에서 진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디 아스트로넛'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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