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개 학교 신설…교육부 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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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김해 (가칭)주촌선천2초등학교, 양산 (가칭)사송고등학교, 창원 (가칭)진해나래울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산 사송고는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1만4778가구 내 마지막 학교로, 양산시 동면 내송리 339 일원에 34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924명 규모로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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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해 주촌선천2초- 2026년 9월 개교 과밀 해소 실마리 보여
양산 사송고-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7개 학교 설립 마무리
창원 진해나래울학교- 재심사 통과…특수교육·통학불편 해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김해 (가칭)주촌선천2초등학교, 양산 (가칭)사송고등학교, 창원 (가칭)진해나래울학교 신설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해 주촌선천2초는 주촌면 선지리 1469에 43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1150명 규모로 오는 2026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터는 1만2060㎡, 총사업비는 547억 7000만 원이다.
김해 주촌 지역은 주민 평균 연령이 낮아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주촌초는 2019년 36개 학급으로 개교해 2022년 현재 52개 학급인 과대 학교로 운영 중이다.
주촌초는 증축과 교실 전용마저 한계에 봉착했으며, 특별교실 부족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주촌선천2초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주촌선천2초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신규 공동주택에서 유입되는 학생배치 문제와 주촌초의 과대·과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사송고는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1만4778가구 내 마지막 학교로, 양산시 동면 내송리 339 일원에 34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924명 규모로 2026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8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사송지구는 기존 양산지구와 5㎞ 이상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1077번이 지구 안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신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사송고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송지구의 7개 학교 설립 계획이 완성됐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와 학급당 33명으로 운영되는 양산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진해나래울학교 경우 재심사를 받아 통과됐으며, 진해구 장천동 159 일원에 2025년 9월 개교 예정인 특수학교다.
2019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에 2년 이상 걸려 개교 시기를 변경했고, 중앙투자심사 최초 승인 후 3년 이내 착공을 하지 못해 이번에 재심사를 의뢰한 것이다.
진해나래울학교의 재심사 통과로 29개 학급 200명 규모의 특수학교 설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창원 지역 특수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진해 지역 거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허재영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한 3개 학교 모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학교를 제때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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