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초격차 과기전략 중요… 12대 전략기술에 5년간 25조 투자"

정호영 2022. 10. 28.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 인공지능(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R&D에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민관 합동으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 제정 등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법제화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정부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기자문회의 첫 주재… 반도체·AI 등 전략기술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초격차를 만드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 인공지능(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발표했다. 국가전략기술 R&D(연구개발)에 5년간 25조원 이상 투자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출범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기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최상위 과학기술정책 의사결정 기구로, 관련 혁신정책·R&D 예산배분 등 심의와 정책방향 등을 자문한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경제와 산업 성장의 원천"이라며 "우리가 잘 먹고 사는 것이, 또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시민 자유를 확장시키는 것이다. 과학기술은 바로 이런 자유의 확장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을 토대로 과학기술 강국으로 더 크게 발돋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메모리를 이를 차세대 반도체 기술은 물론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12개 국가전략기술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윤 대통령은 12개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 차원의 고강도 지원을 약속했다. 각 전략기술 분야별 전략 로드맵 수립·관련 민관 합동 프로젝트 추진·특별법 제정 구상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R&D에 향후 5년간 25조원 이상을 투자해 초일류·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민관 합동으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 제정 등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법제화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정부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관련, 연구기관에 한해 우선 폐지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우수 연구자 확보를 가로막았던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은 연구기관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면 폐지하겠다"며 "위원회에서도 정부출연연구기원의 발전전략과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자문회의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서 과학기술 선도국가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논의가 과학기술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도 지원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연구자들이 자율과 창의로 마음껏 연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우일 부의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위원 외 과학기술연구원, 카이스트(KAIST) 등 연구기관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이 참석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