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불발, 도전은 계속될 것"

김종효 2022. 10. 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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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군민과 함께 진력을 다했던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보전본부의 전남 신안군 유치가 확정된 후 아쉬움을 토로하며 한 말이다.

28일 고창군은 해양수산부가 전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최종 건립대상지로 전남 신안군을 선정했다며 공모선정 불발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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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마음은 무겁지만 고창군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겠다”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군민과 함께 진력을 다했던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보전본부의 전남 신안군 유치가 확정된 후 아쉬움을 토로하며 한 말이다.

28일 고창군은 해양수산부가 전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최종 건립대상지로 전남 신안군을 선정했다며 공모선정 불발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해수부는 지난 14일 프레젠테이션 발표, 24일 현장 실사평가를 거친 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고창군은 보전본부가 들어설 대상 부지의 광활함과 연계확장 가능성을 장점으로 강조했지만 아쉽게 유치에 실패했다.

그간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 릴레이 활동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하나로 묶어낸 전북도민의 염원이 있었고 지역사회 단체들도 발 벗고 나서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그럼에도 국가 생태 환경시설이 부재한 전북이 이번에도 공모에 선정되지 못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의 고창군 유치를 위해 전 도민과 군민이 함께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고 속상하며 무엇보다 군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창군은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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