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김낙희 기자 2022. 10.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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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수탈과 산업화에 따른 중금속 오염 등으로 점철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습지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지난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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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면적 총 56만㎡…2024년부터 총 913억 투입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계획안.(서천군 제공)/ 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일제 수탈과 산업화에 따른 중금속 오염 등으로 점철된 충남 서천군 장항읍 습지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서천군에 따르면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지난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정책·경제적 타당성 등을 사전에 종합 검증하는 것으로 기준이 높아 한번에 선정되기 힘든 평가로 꼽힌다.

군은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양오염정화지역의 생태복원 등을 통한 국가책임 이행과 지역 균형 발전에 국가 차원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왔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대상 면적은 총 56만㎡로 △습지 복원 △도시생태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에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 91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김기웅 군수는 “어려운 첫걸음을 뗀 만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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