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지역대학, 신산업의 허브…사회부총리 역할 강화할 것"

정현수 기자 2022. 10. 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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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지역대학이 이제는 지역 신산업의 허브가 돼야 한다"며 "입법과 정책노력을 통해 3~4년 동안 큰 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지역의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대학이 지역의 신산업 허브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지역대학에 지원금이 많이 내려가는데 통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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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자료 요구에 답하고 있다. 2022.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지역대학이 이제는 지역 신산업의 허브가 돼야 한다"며 "입법과 정책노력을 통해 3~4년 동안 큰 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지역의 위기와 대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대학이 지역의 신산업 허브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지역대학에 지원금이 많이 내려가는데 통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대는 국가사회적 문제인데 교육과 지자체의 비전, 지방산업에 대한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규제개혁, 샌드박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부 장관이 아니라 사회부총리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하게 추진해보려고 한다"며 "과기부나 산자부, 문체부 등의 다양한 (지역대학)지원사업에 수많은 벽들이 있다.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대학이 지원 받으면 큰 변화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도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공동노력을 해야 하는데, 과감히 규제를 개혁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대학에 대한 중앙정부의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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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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