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남서 현안 챙기기 … 이재명은 ‘화재 피해’ 대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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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조직 정비에 나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충청권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근 화재 피해를 본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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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조직 정비에 나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충청권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했다. 사법 리스크에 둘러싸여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대구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비대위-충남도당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지역 현장을 주 1회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이 얼마나 잘 진전되고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지혜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대구·경북(TK) 방문 뒤 15일 만의 현장 비대위다. 비대위는 당초 20일 충청권 방문을 예정했다가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상황이 겹치며 연기됐다.
앞선 방문 계획에선 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 청년과의 타운홀 미팅,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방문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날은 오후에도 지역 당원들과 만나는 일정만 소화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7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정비에 착수하는 등 국정감사 직후 조직 재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 순회를 이어가는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번 충청 방문 뒤 다음 행선지로 다음 달 중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최근 화재 피해를 본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거의 전 재산이 걸려있을 가계가 불타는 장면을 보는 심정이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전통시장 현대화,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 등에 민주당도 필요한 예산 입법을 서두르겠다.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던 지역 화폐 예산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조재연·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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