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둘레길, 한국관광공사 추천 '11월에 가볼만 한 곳'

김종효 2022. 10.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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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의 지리산둘레길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11월에 가볼만 한 곳'에 선정됐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만만치 않은 알뜰 여행자들을 위해 11월의 테마를 '달콤한 짠내투어'로 정한 뒤 지리산둘레길(월평마을~매동마을)을 가볼 만한 곳에 선정했다.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는 지리산둘레길은 등산객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길이 아닌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마을길을 연결한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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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에서 만날 수 있는 보호수 '장항마을 당산 소나무'.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지리산둘레길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11월에 가볼만 한 곳’에 선정됐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만만치 않은 알뜰 여행자들을 위해 11월의 테마를 ‘달콤한 짠내투어’로 정한 뒤 지리산둘레길(월평마을~매동마을)을 가볼 만한 곳에 선정했다.

올해 개통 10주년을 맞는 지리산둘레길은 등산객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길이 아닌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마을길을 연결한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

산림청으로부터는 우리나라 최초 ‘국가 숲 길’로도 지정된 곳이다.

그중 월평마을과 매동마을을 잇는 코스는 인월~금계 구간(3코스)에 속한다.

지리산을 병풍 삼아 걷다 보면 임진왜란 당시 군사 요새지였던 중군마을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군단 전군, 중군. 후군 중 중군이 머물렀다해서 이름 붙여진 곳이다.

이외에도 작고 평범한 계곡 수성대, 호젓한 산길을 오르는 배넘이재, 410년 된 수령으로 현재 보호수로 지정된 장항마을의 당산 소나무, 층층계단의 다랑이논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내가 하나 된다는 물아일체란 사자성어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리산둘레길 남원구간”이라며 “가을이 가기 전 좀 더 많은 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 남원구간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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