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차환발행 주관사 맡아 둔촌주공 PF 차환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국내 최대규모의 재건축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차환발행 주관사를 맡아 차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차환발행에 실패할 경우 시공사업단이 PF 조달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며 "하지만, 둔촌주공의 경우 워낙 우량한 사업장이라 최근 급격한 자금경색에도 불구하고 차환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KB증권이 국내 최대규모의 재건축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차환발행 주관사를 맡아 차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지난 4월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간 공사비 증액 문제로 공사를 중단했다가 이번달 재착공식을 통해 공사를 재개했다.
재건축조합은 부동산 PF를 통해 약 7천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고, 만기가 이번달 28일로 도래함에 따라 증권사들을 통해 PF 참여협의를 했다. 다만 최근 금리인상과 레고랜드발 PF시장 경색 등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차환발행에 실패하는 듯 보였다.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은 투자자로 약 1천220억원을 투자하고 있던 KB증권을 주관사로 변경했다. 주관사인 KB증권은 지난 24일부터 기존 투자자로 참여한 금융기관과 신규 투자자로서 시중은행을 모집했다.
회사 내부 자금계획에 따라 금번 차환발행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고, 현대건설 2천5억원, 롯데건설 1천710억원, 대우건설 1천708억원에 대한 대출채권 연대보증을 통해 총 5천423억원의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만기 83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만기 83일)을 발행해 차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관사인 KB증권은 기존 투자금액 약 1천220억원에 대해 감액 없이 전액 재투자하고 정부의 유동성 공급프로그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참여를 성사시켰다.
단기자금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차환발행에 성공하면서 2023년 1분기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은 원활하게 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 시공사업단 또한 우려했던 자금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차환발행에 실패할 경우 시공사업단이 PF 조달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며 “하지만, 둔촌주공의 경우 워낙 우량한 사업장이라 최근 급격한 자금경색에도 불구하고 차환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디스플레이, 실적 모멘텀 부족…목표가↓-KB증권
- 한국범죄방지재단, '재소자를 위한 모금 사진전'
- [2024 노벨상] 생리의학상, mRNA 발견한 두 명 과학자에게
- [속보] 윤 대통령, 필리핀 국빈방문 마쳐…싱가포르로 출발
- [국감2024] 野, '관저 증축 의혹' 추궁…행안장관 '모르쇠' 일관[종합]
- [국감2024] 박충권 "유튜브 프리미엄 5년 간 평균 71% 상승…한국만 급격히 인상"
- "3일 일하고 2712만원 수령, 이진숙 사퇴해야" vs "자발적으로 나온 게 아냐" [국감2024]
- 판사 "불륜남녀도 잘못"…상간녀 집 찾아가 뺨 때린 아내, 집유
- 유인촌 "정몽규, 4연임 승인 불가…FIFA 공문은 의례적 절차"
- 실종된 딸 44년 간 찾았는데 미국으로 입양…"너무 고통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