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안 꼴 날라…충주 법원·검찰 이전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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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법원·검찰 청사 이전 후속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고민서 의원은 28일 제268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사전발언에서 "법원·검찰 청사 이전 후 도심 공동화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충주도 법원·검찰청 이전 이후 활용 방안과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도심 공동화를 피할 수 없다"며 "충주 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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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주시의회 고민서 의원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법원·검찰 청사 이전 후속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고민서 의원은 28일 제268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사전발언에서 "법원·검찰 청사 이전 후 도심 공동화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과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새로운 도시개발지구인 충주 안림지구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지은 지 43년이 지난 현 청사의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주차장도 비좁아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
고 의원은 "40여 년 한자리를 지켜온 충주지원과 충주지청의 이전은 교현2동 중심 사거리인 ‘법원사거리’의 명칭을 바뀌게 할 것이고, 이 지역 경제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법조타운과 함께해 온 주변 상권의 영세상인들은 머지않아 생계의 위험에 처하게 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2년과 2017년 청사 이전 이후 방치하고 있는 강원 원주와 충남 천안 옛 법원·검찰청사 부지를 예로 들면서 "법원·검찰청이 떠난 두 곳은 도심 공동화를 부추기고 우범지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충주도 법원·검찰청 이전 이후 활용 방안과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도심 공동화를 피할 수 없다"며 "충주 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시 집행부에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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