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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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8일 계명대에 따르면 27일과 28일 이틀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과 영암관 들메실에서 국내외 저명인사 13명을 초청해 '조선시대 문화사 자료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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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제는 조선시대 문화사 자료의 재발견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대가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8일 계명대에 따르면 27일과 28일 이틀간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과 영암관 들메실에서 국내외 저명인사 13명을 초청해 ‘조선시대 문화사 자료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계명대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이 주관한 국제학술대회는 ‘문학텍스트, 미디어, 수용 양상’, ‘젠더, 소설, 가내공간’, ‘지식의 담론화 과정’, ‘의례, 공간과 수사학’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기조강연은 ‘조선문화사 자료 탐구의 방향’을 주제로 서울대 정병설 교수가 맡았다.
‘문학텍스트, 미디어, 수용 양상’ 세션에서는 ▲한가함을 깨트리다: 저항 및 추모 문화 자원으로서의 '파한집' 새로 읽기[데니스 뷰어트너(보스턴 대학교)] ▲집단 고통의 승화 방식: 한국 대중문화에서의 사도세자 재현 양상(바바라 월·코펜하겐 대학교) ▲구비문학과 기록문화에 나타난 트릭서터譚(담) 비교연구(나수호·서울대학교)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젠더, 소설, 가내공간’세션은 ▲소현성록에 나타난 모자 관계와 여성가부장의 존재(김유미·연세대학교) ▲부덕을 갖춘 여성의 고난: 조선 후기 대장편소설의 부부 갈등을 중심으로(울리아나 코뱌코바·계명대학교) ▲19세기 백과사전에 나타난 여성 의학지식의 범주화(자넷윤선리·계명대학교) 등의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지식의 담론화 과정’세션에서는 ▲타락에 관한 소문들: 조선 전기 대명 관계의 공식대본을 통해 본 지식 불균형 양상(쓰시앙 왕·UCLA대학교) ▲조선후기 사림의 권력집권화와 서찰 문화를 통해 본 공론화 과정(크리스토퍼 로빈스·울산과학기술원) ▲역사적 편린: 조선후기 조선에 정착한 명나라 후손의 생애사 재구성(아담 보넷·웨스턴 온타리오대학교) 등의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의례, 공간과 수사학’이란 세션에는 ▲조선의 사직: 수도와 지방의 제단에 대한 재고찰(토마스 쿼터메인·연세대학교) ▲한국의 반공간: 독립신문에 나타나는 아메리카의 재구성(한미나김·휘튼칼리지) ▲대한제국기 엄비에 대한 상소문에 드러난 수사학의 문제(조슈아 반루·계명대학교) 등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이윤갑 계명대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장은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국내외 유수 학자들을 모시고 한국학의 발전을 도모하며 매년 국제적 수준의 학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조선의 다양한 문화사 자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기존의 학제적 틀을 초월한 통섭과 융합을 지향하는 한편, 앞으로의 조선 문화사에 대한 후속 연구를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은 1970년 5월 한국민속연구소로 출발해 1989년 3월 한국학연구원으로 확대, 개편돼 현재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인 한국학논집과 A&HCI와 SCOPUS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Acta Koreana, 한국학연구총서 등을 출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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