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어려운 사람들 위로해주는 ‘행복 우체통’ 확산되길

2022. 10.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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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부산 중구에서는 관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경제적 어려움과 아픔, 슬픔, 난제인 가족문제 등 여러 마음속의 고민거리를 풀어주고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하에 붉은색의 조그만 행복 우체통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참으로 기발하고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그간 우리나라가 눈부실 정도로 빠르게 경제발전과 성장을 하여 세계 13대 경제대국에 속하긴 하지만 그 성장의 혜택이 국민 각자에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고 양극화를 부추겨 국민의 행복지수는 아직도 세계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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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행복도시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부산 중구에서는 관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경제적 어려움과 아픔, 슬픔, 난제인 가족문제 등 여러 마음속의 고민거리를 풀어주고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하에 붉은색의 조그만 행복 우체통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참으로 기발하고 괜찮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다. 그간 우리나라가 눈부실 정도로 빠르게 경제발전과 성장을 하여 세계 13대 경제대국에 속하긴 하지만 그 성장의 혜택이 국민 각자에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고 양극화를 부추겨 국민의 행복지수는 아직도 세계에서도 하위권에 속한다.

작년 말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서긴 했지만 과연 그만한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계층이 얼마나 되며 최근 들어 소상공인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되지 않아 종업원들에게 줄 임금마련도 힘들어한다. 상당수의 사람은 물가고로 인해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들고 일자리도 없으며 자녀들의 비싼 교육비를 걱정하는 등 온갖 고민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중구청에서는 행복 우체통에 투입한 사연을 수거·접수해 방문상담을 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주고 있는데 다른 구에서도 이런 행복 우체통을 도입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우정렬·부산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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