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도주 차량에 치인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이수민 기자 2022. 10.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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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에 치인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결국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밤 12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에 치여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타고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인근에 있던 A씨의 오토바이와 반대 차선에 있던 화물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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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도주치사 혐의로 전환
광주 서부경찰서./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에 치인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결국 숨졌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22)가 사망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밤 12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에 치여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숨지면서 경찰은 사고를 낸 뒤 조치하지 않고 도망쳐 조사를 받고 있는 40대 운전자 B씨에 대한 혐의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상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전환했다.

B씨는 자신의 벤츠승용차를 타고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인근에 있던 A씨의 오토바이와 반대 차선에 있던 화물차 등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다.

두 차량을 들이받은 B씨는 이후 인근에 차를 세우고 도주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그를 쫓아가 잡은 뒤 경찰에 인계했다.

붙잡힌 B씨는 채혈 측정을 했으며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현재 B씨의 음주 측정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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