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 오늘 열려

박윤구,문가영 2022. 10.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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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교육협회 출연금 이슈 등 여야 총돌 전망
이주호 "대학을 지역 혁신 허브로 육성할 것"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172일만에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28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 교수 재직 시절 자녀를 공저자로 올리며 불거진 '아빠찬스' 논란,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아 발생한 이해충돌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첫 지명자인 김인철 후보자는 '아빠찬스' 논란으로 인사청문회 전에 자진사퇴했으며, 박순애 전 부총리는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지 35일만에 만 5세 초교 입학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자진사퇴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박순애 전 장관의 사퇴일로부터도 82일동안 교육부가 선장 없이 표류하고 있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무관심을 넘어 무책임"이라며 이주호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실패의 상징을 10년만에 다시 채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주호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규제 없는 지원으로 대학을 지역 혁신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며 "아울러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는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사회부총리로서 고용, 노동 등 사회 정책이 융합해 사회적 약자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국가가 교육과 복지에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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