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연예인들의 연예인..지상파 패러디까지 장악한 '환승연애2' 화제성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일 봐요. 누나"로 단번에 연예인들의 연예인이 됐다. '환승연애2'가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인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리밍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매주 금요일 공개되며 '환승연애'에 과몰입한 다수의 '환친자(환승연애에 미친 사람)'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이 열풍에 연예인들도 탑승했다. 연일 펼쳐지는 이들의 러브라인에 과몰입한 연예인들도 다수. 몬스타엑스 기현의 증언으로 형원과 아이엠(임창균)이 '환승연애2'에 빠져있음이 드러났고, 미래소년 동표 등도 '환승연애2'에 과몰입했음을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또한 에이비식스의 전웅과 레드벨벳 슬기, 비비지 엄지, 배우 장규리, 슈퍼주니어 동해, 핫펠트, 우주소녀 등도 '환승연애2'를 열혈 시청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이유(이지은)까지도 '환승연애2'를 시청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권진아는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해 '환승연애2'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김이나는 "아이유 씨가 '환승연애2'에 저를 닮은 사람이 나와서 보면서 눈물을 많이 흘리고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여기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진선규와 아내 박보경의 만남에 '환승연애'의 유명 OST 우즈의 '해가 될까'가 나오며 장면 패러디가 됐고, '라디오스타'에서는 유세윤이 '환승연애2'의 판도를 뒤흔든 출연자 정현규를 패러디하며 지상파까지 침투한 '환승연애2'의 화제성을 증명했다.
'환승연애2'는 끝을 향해 달려가며 연일 회제 속에 방영 중이다. 28일 최종회 방송을 위해 시청자들의 단관 이벤트까지 만들어내고, 추가 모집까지 진행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특히 마지막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극과 극의 기류들과 출연자들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게 되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이어지는 바. 시청자들의 아픈 손가락이던 출연자 성해은이 새로운 남자 정현규, X 정규민 사이에서 갈등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들이 과몰입의 정점을 찍게 만들기도 했다. 이들에 더해 이나연도 X인 남희두와의 관계에서 고통받는 모습이 보여지며 온라인 상에서는 이들의 관계를 두고 여러 토론이 벌어지고 게시물이 만들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도 연신 높아졌다.
'환승연애' 시리즈는 티빙을 '예능 맛집'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심지어 지난 7월 열렸던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을 받았다. 여기에 힘입어 시즌2 역시 연일 호평과 관심 속에 방영되는 중. '환승연애2'는 15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주간 시청 UV도 티빙 역대 1위를 달성하는 등 화제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또한 리서치 전문회사 갤럽이 24일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월 순위에서 20위로 진입하는 등 접근성이 좋지 못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프로그램이 이 순위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지상파, 비지상파 채널이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OTT)의 작품이 오른 것은 '환승연애2'가 최초다. 화제성의 기준인 소셜네트워크 상에서의 언급도 상당하다.'환승연애2'에 대한 게시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유튜브에서도 계속해서 이와 관련된 영상들이 재생산되는 등 인기 요인을 그대로 따르는 중. 여기에 트위터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화제의 드라마, 예능 콘텐츠 TOP10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환승연애2'는 단체 관람 이벤트로 대미를 장식하게 될 예정. 드라마의 경우 최종회를 단체 관람 형식으로 자축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예능으로는 '환승연애2'가 최초다. 이 역시 당초 예상했던 신청 인원을 훨씬 뛰어넘어 관을 추가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제작진의 코멘터리와 하이라이트를 담는 특별판도 마련된 상황. '환승연애2'는 오는 4일 공개될 '환승연애2 : 과몰입의 나날들'로 비로소 종영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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