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매체·기자 경찰 고발

이비슬 기자 2022. 10.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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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보도한 매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건사랑과 새희망결사단은 2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와 더탐사 소속 강진구 기자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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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尹자택 앞 지켜…당일 밤 11시 귀가 확인"
28일 오전 장철호 새희망결사단 단장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와 더탐사 소속 강진구 기자를 고발했다.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보수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보도한 매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건사랑과 새희망결사단은 2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와 더탐사 소속 강진구 기자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더탐사와 강 기자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다.

지난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탐사 취재를 근거로 한 장관이 지난 7월19일 청담동 모처의 바에서 윤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 30여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목격자의 증언이라며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노래를 불렀다고도 주장했다.

이날 고발장을 제출한 장철호 새희망결사단 단장은 "전국에서 모인 봉사자들이 24시간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을 지키고 있다"며 "19일에 작성한 일지에도 대통령이 오후 11시쯤 귀가했다는 내용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로 다른 사람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를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이뤄지는 사실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고발을 통해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건사랑과 새희망결사단은 지난 25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과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권한대행을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관한 질문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전날(27일)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 및 그 관계자들'과 이에 '협업'했다고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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