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증채무 천변고속화도로 1건…“걱정할 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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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보증채무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와 계획적 상환을 약속했다.
김승태 시 예산담당관은 "대전시 채무가 코로나19 대응과 장기 미집행 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미래 세대에 대한 지속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와 계획적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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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준 지방채 규모 9981억·채무비율 13.5% 예상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강원도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보증채무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와 계획적 상환을 약속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의 보증채무는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2021년 말 기준 1400억원이 있으며, 통행료 수입을 통한 수익으로 2031년 채무상환 기한까지 매년 채무원금을 상환한 후에는 원금이 999억원으로 예상돼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시는 연말 기준 지방채 규모를 998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방채 증가로 인해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018년 10.2%에서 연말 기준 1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8대 특·광역시 2021년 평균 채무비율 16.4% 보다 낮은 수준으로 위험한 정도는 아니라는 것. 다만 최근 지방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승태 시 예산담당관은 “대전시 채무가 코로나19 대응과 장기 미집행 공원 보상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미래 세대에 대한 지속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지방채 관리와 계획적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지사들은 지난 27일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지고 있는 채권 지급보증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시도지사들은 “현재와 미래의 지급보증 의무에 대한 성실한 이행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들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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