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또"…부산서 아파트 외벽 칠하던 작업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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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업체 소속 작업자가 또다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3시 4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 8층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에도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작업자 B씨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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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외벽 칠하다 추락한 두 작업자 동일 업체 소속
27일 업체 관계자 검찰 송치…몇 시간 후 사망사고 발생
경찰 "안전고리 이상으로 추정…수사할 예정"
지난 8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업체 소속 작업자가 또다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3시 40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 8층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에도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작업자 B씨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숨진 B씨와 A씨는 동일한 업체 소속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작업자의 몸을 지탱해주는 밧줄이 낡은 상태였으나 업체에서 이를 교체하지 않았고, B씨는 밧줄이 끊기며 추락했다.
특히 이날 업체의 대표이사와 현장소장 등 안전책임자 2명이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검찰 송치됐지만 몇 시간 후 동일한 사망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 당시에는 밧줄은 모두 교체됐지만, 안전 고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같은 업체에서 두 달 만에 사고가 반복된 만큼 엄중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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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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