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반려동물 시장 급성장…수출입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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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려동물 분야 수출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개월 동안 반려동물 관련상품의 수출액이 1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1%나 치솟았다.
올 수출의 경우 고양이사료가 61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8.2%↑), 개사료 4700만 달러(104.4%↑), 기타용품 800만 달러(1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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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 9개월 수출 전년동기대비 56%↑…수입 17%↑
수출은 고양이 사료, 수입은 개 사료가 가장 많아
코로나 확산 따른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영향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해 반려동물 분야 수출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9개월 동안 반려동물 관련상품의 수출액이 1억 1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1%나 치솟았다.
또 수입액도 2억 9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7%나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접촉과 외부활동 자제에 따른 고립감 해소 및 심리적 안정을 반려동물로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 이후인 2020년부터 수입이 1.5배 증가할 때 수출은 4.4배 증가해 올 9월까지의 수출액이 이미 2021년 연간 실적(1억 1100만 달러)을 돌파했다.
관련용품 중 수출은 고양이사료가, 수입은 개사료가 가장 많았다.
올 수출의 경우 고양이사료가 61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8.2%↑), 개사료 4700만 달러(104.4%↑), 기타용품 800만 달러(11.1%↑)를 기록했다. 이들 품목 모두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이 중 개사료는 지난 한해 동안 수출액 37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려동물용품의 최대 수출국은 4500만 달러(39%)를 기록한 일본이고 이어 태국 1700만 달러(15%), 호주 1500만 달러(13%) 순이였다.
수입은 개사료 1억 67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9.1%↑), 고양이사료 1억 달러(17.3%↑), 기타용품 2400만 달러(3.2%↑) 순이였고 주요 수입국은 중국(34%), 미국(19%), 태국(12%), 캐나다(10%)로 나타났다.
수입가격 분석에서는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사회적인 인식 제고에 따라 유기농, 기능성 사료 등 고급화로 사료 수입액 및 수입단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이에 따른 소비지출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요 수출입 국가 및 인기 수출품목을 면밀히 분석해 양질의 정보 제공으로 기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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