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2' 레티티아 라이트 "여성 서사·연대 더 두드러져…많은 영감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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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레티티아 라이트가 여성 서사가 강화됐다고 귀띔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2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이하 '블랙 팬서2')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영화"라며 "여성들의 교감, 연대가 두드러지는 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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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레티티아 라이트가 여성 서사가 강화됐다고 귀띔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2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이하 '블랙 팬서2')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는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영화"라며 "여성들의 교감, 연대가 두드러지는 영화"라고 말했다.
또 그는 "1편에 나왔던 여성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증폭시켰다"며 "1편의 티찰라 왕은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여성들의 능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슈리의 경우 기술적, 과학적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나오는데 두 번째 영화에서는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며 "더이상 왕궁에 숨어지낼 수만은 없는 상황에 처해있고 성장해가는 캐릭터인데 슈리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많은 슬픔을 느끼면서도 통치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많은 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여성의 연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전세계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 팬서2'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다. 오는 11월9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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