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경진 교수, 美 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

2022. 10.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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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이경진(사진)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 2022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학회원은 미국 물리학회 전체 회원 5만3000여명 중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0.5% 이내의 석학급 회원들에게 주어진다.

삼성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 프랑스 CNRS/CEA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5년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부임, 2020년부터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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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물리학과 이경진(사진)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 2022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석학회원은 미국 물리학회 전체 회원 5만3000여명 중 탁월한 학술 업적을 이룬 0.5% 이내의 석학급 회원들에게 주어진다.

2020년 KAIST 석좌교수로 선정된 이 교수는 고체물리 스핀트로닉스 이론 분야에서 240여 편의 SCI 학술지 논문게재, 100여 회의 국내외 학회 초청 강연을 수행했다. 특히 전류에 의한 자화거동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응용하는데 이바지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국내 반도체기업에 의해 양산 중인 자성메모리(MRAM)의 핵심 구동원리인 스핀전류의 생성과 이에 의한 스핀토크의 원리를 규명하는 분야에 기여해왔다.

이경진 교수는 이번 선정에 대해 “오랫동안 한 분야 연구에 집중해온 연구자로서 학문적 성취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스핀트로닉스 분야에서 새로운 물리현상을 탐색하고, 또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RAM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경진 교수는 KAIST에서 물리학 학사, 재료공학/신소재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 프랑스 CNRS/CEA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5년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 부임, 2020년부터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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