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공존공영"…전남도-경기도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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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다.
28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는 김영록 지사와 김동연 지사, 전남도와 경기도 간부 등이 만나 '전남-경기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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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새 이정표 될 것"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다.
28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는 김영록 지사와 김동연 지사, 전남도와 경기도 간부 등이 만나 '전남-경기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양 도지사 인사말, 상생발전 합의문 제안설명, 합의문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제부총리를 그만두고 전남을 가장 많이 찾았다"며 "남도는 음식과 풍광도 좋고 예술의 보고이지만 그 무엇보다 사람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황을 보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데 제한을 많이 받고 있다"며 "국제적인 상황을 지켜봐도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가 부침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럴 때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광역단체가 각자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정해진 파이를 나눠먹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다. 많은 부분 함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와 전남과의 인연은 많은 부분에서 겹쳐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전남도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 2018년 예산을 많이 주셔서 그 어느때보다 증가율이 높았던 점 등 남도에 대한 애정은 계속 가지고 계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와 우리나라 경제가 많이 걱정된다"며 "김동연 지사가 최고의 경제 전문가다. 김동연 지사와 함께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과 지방의 연계 뿐만 아니라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분야, 관광분야, 지역개발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일을 하기로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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