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5년 만에 재가동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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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돌입했다.
재가동 첫 공정이 시작되는 가공공장에서 진행된 선포식 공식행사는 현대중공업이 준비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경과보고,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의 환영사 및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영 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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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완전한 가동위해 정부·현대중공업과 적극 협력”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돌입했다. 2017년 7월 가동중단 결정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28일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재가동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지사,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신영대 국회의원,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김미정 군산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8월 새만금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전북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격려 및 협력을 한 목소리로 당부했다.
재가동 첫 공정이 시작되는 가공공장에서 진행된 선포식 공식행사는 현대중공업이 준비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경과보고,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의 환영사 및 한덕수 국무총리, 김관영 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한영석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내년 1월 차질 없이 재가동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관영 지사는 “마지막까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은 커팅 기계(플라즈마 절단기)가 불꽃을 튀며 철판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좌우 전광판에는 ‘군산의 불꽃! 다시 피어오르다’는 문구가 노출되며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서막을 재확인 했다.
강재 절단식 후에는 공장 시찰이 이어졌다. 한 총리와 김 지사 등 주요 내빈은 전북도청이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도크와 안벽을 시찰했다. 배정우 군산조선소 공장장은 시설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김관영 지사는 한덕수 총리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지역 공약사업인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가재정사업 반영’ 등을 건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2월 협약식 후 현대중공업의 시설보수 및 협력사 선정, 전북도와 군산시의 인력양성·고용지원 등 차질 없는 협약 이행으로 재가동 첫 공정인 가공 공정이 시작됐다”며 “내년 1월 재가동이 완료되고 더 나아가 선박 건조로 조속히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 및 현대중공업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기고 우리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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