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2’ 레티티아 라이트 “故채드윅 보스만 사망 후 상실감 느껴”

[OSEN=지민경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레티티아 라이트가 채드윅 보스만의 부재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8년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블랙 팬서’의 새로운 시리즈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 ‘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다.

지난 2020년 ‘블랙 팬서’이자 ‘와칸다’의 왕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떠나 전세계의 많은 팬이 슬픔에 잠겼던 바.

이와 관련해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는 “‘블랙팬서’ 두번째 영화의 연기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벌어졌던 일들 때문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슈리가 극 중에서 느끼고 있었던 여러 여정과 감정에 크게 공감했다. 현실에서도 제 오빠와 다름없었던 채드윅 배우님의 상실감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슈리와의 강력한 공통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예술이 삶을 모방하고 있을 수 있다고 느꼈다. 강렬한 감정을 실질적으로 느꼈기 때문에 관객들도 슈리가 느꼈던 슬픔을 같이 느끼고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미래에서 빛을 보는 여정에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으실 것 같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