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안동시, 내달 2일 맑은물 공급·상생발전 협약 체결

이덕기 2022. 10. 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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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 안동댐·임하댐 물을 대구 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안동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두 도시 시장이 서명할 협약서에는 낙동강 상류 지역 맑은 물(안동댐·임하댐)을 대구지역으로 공급하는 데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과 두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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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 열린 안동댐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낙동강 상류 안동댐·임하댐 물을 대구 시민의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가 안동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안동시는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도시 시장이 서명할 협약서에는 낙동강 상류 지역 맑은 물(안동댐·임하댐)을 대구지역으로 공급하는 데 안동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과 두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를 안동에 조성하기 위해 대구시가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시는 낙동강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대구시민의 식수원으로 공동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해 지난 4월 국무조정실, 환경부, 구미시 등 5개 기관과 체결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에 대해 구미시의 귀책 사유로 협정 이행이 어렵게 됐다며 지난 8월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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