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수달을 위해 한강 쓰레기를 ‘줍줍’ 캠페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SNS을 통해 한강공원 내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깨끗한 한강공원 문화 정착을 위해 '쓰줍은 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일상회복 이후 한강공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 대표 누리소통망(SNS)에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쾌적한 한강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돌아온 수달이 한강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서 AR로 쓰레기 버리는 이벤트 등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SNS을 통해 한강공원 내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깨끗한 한강공원 문화 정착을 위해 ‘쓰줍은 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상회복 이후 한강공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공원 내 쓰레기 쓰레기 배출량도 증가했다. 시는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환기시키면서, 시민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수달’를 매개체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지난 2016년 수달이 한강에서 발견됐고, 2021년에는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먼저 서울시 인스타그램에서 이날 오후부터 쓰줍은 한강 증강현실(AR) 필터를 배포하고, 약 3주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 수달을 돌아오게 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AR필터를 개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쓰줍은 한강 증강현실 필터를 실행하면 나타나는 쓰레기를 가상 쓰레기통에 넣으면 한강의 수달이 등장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잘 버려줘서 고마워’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증강현실 필터를 통해 촬영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총 300명에게 다회용 장바구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수달의 커피차 이벤트를 실시한다. 캠페인 사전 이벤트인 ‘수달에게 약속해요’에서 총 500개의 약속 댓글이 달리면 수달이 한강공원에 커피차를 보낸다는 이색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다.
커피차 이벤트는 30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텀블러를 지참하고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 및 음료를 제공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일상회복 이후 한강공원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시 대표 누리소통망(SNS)에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 쾌적한 한강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고, 돌아온 수달이 한강에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문기술자' 이근안, 11년 도피 '끝'…안 잡았나, 못 잡았나?[그해 오늘]
- 김건희 여사 스페인 동행한 신씨 부부, 445억대 재산 신고
- 도올 "피눈물 나는 시대 정적 제거 올인, 국가 거덜나게 생겨"
- 조주빈, 이은해에 직접 편지?…"깜짝 놀랐다"
- "공부 싫다"…수업 중 사라진 고등학생, 폐교에서 발견
- [누구템]"에르메스 마니아" 오은영 박사, 불가리 행사 패션은
-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비용만 1억 중후반…흑석동 신혼집은 46억
- 청담동 의혹에 얼굴 붉힌 尹 "저급한 가짜뉴스"(종합)
- "강남도 안 팔립니다"…매매수급지수 80선 붕괴
- 논란의 레고랜드, 내년초 3개월간 임시 휴장…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