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8억 들여 노후경유차 대상 조기폐차 등 지원

LPG 화물차 구매비·매연저감장치 부착 비용 등
11월30일까지 홈페이지·방문 접수 가능

(증평=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증평군은 8억원을 들여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조기폐차, LPG 화물차 신차 구매비, 매연저감장치(DFP)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의 경유차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다.

신청일 기준 증평군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소유 기간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가액표를 기준으로 총중량 3.5톤 미만은 300만원, 3.5톤 이상은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5인 이하 승용차를 폐차하고 친환경 무공해차량을 구매하면 상한액 내에서 차량구매보조금 외 5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접수일 기준 증평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다.

생계형,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 영업용 차량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부착 비용은 최대 90%까지로, 생계형 차량의 경우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수는 조기폐차 400대, LPG 화물차 신차 구매 18대, DFP 부착 39대다.

희망자는 11월30일까지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기우편이나 군 환경위생과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환경위생과 기후대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사회